구례 화엄사 홍매화 개화 상황(3월 25일 오전 10시경)

2022. 3. 26. 08:02구례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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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 화엄사 홍매화 개화 상황(3월 25일 오전 10시경)

구례 화엄사 홍매화를 안본 사람은 있어도 한번만 본 사람은 없습니다.

한번 보면 그 매력에 빠져 또 보게되는 꽃입니다.

홍매화가 다 같은 홍매화가 아닙니다.

아들인 연잉군(영조 임금)을 지키고자 했던 숙빈 최씨의 간절한 모성애가 담긴 꽃입니다.

어렵게 왕위에 오른 영조 임금은 성군이 되어 태평성대를 누렸고 가장 오랬동안 왕에 재위했습니다.

화엄사 홍매화는 자신을 지켜준 모친 숙빈 최씨에 대한 효심이 담겨있습니다

임진왜란과 정유재란으로 폐허가 된 화엄사를 다시 세운 벽암 각성 스님의 간절한 불심이 담겨있습니다.

벽암 각성 스님이 대웅전을 완공하고 60여년 동안 방치되었던 각황전(장육전)을 완공한 계파 성능 스님의 간절한 불심이 담긴 꽃이 화엄사 홍매화입니다.

1597년 11월(음력) 왕득인 의병의 아들 왕의성 의병과 구례의 선비 5인 그리고 일반의병 3,500명과 함께 석주관에서 왜군에 맞서 처절하게 싸웠던 화엄사 승병 153명의 종교를 뛰어넘은 호국충절의 정신이 담긴 꽃이 화엄사 홍매화입니다.

이제는 화엄사의 터줏대감이 된 멸종위기종인 낭비둘기들이 원통전 지붕에 나란히 앉아 찾아온 이들을 가만히 지켜봅니다.

아무리 좋은 카메라로 찍어도 아무리 멋진 모델을 세우고 찍어도 홍매화의 다섯 장의 꽃잎에 담긴 의미를 알지 못하면 그 사진은 좋은 사진이 될 수 없습니다.

구례 화엄사 홍매화는 다음 주중에 만개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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